명품 IT액세서리가 나온다. 후지유통(대표 김재림)은 IT기기를 위한 액세서리 상품을 ‘세상에 나 하나만 가지는 명품’으로 수제화해 백화정할인점 등 전문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림 사장은 “IT 디바이스 시장은 명품화가 추세지만 액세서리는 명품을 명품답게 담아주는 제품이 부족하다”며 “액세서리 시장의 고급화와 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지유통은 먼저 폭넓은 사용자층을 형성한 아이폰·갤럭시폰을 위한 명품 수제 케이스를 출시한다. 아이패드·갤럭시탭 등 넷북용 가방과 DSLR 카메라용 가방 등 액세서리 류를 중점 출시다. 후지유통은 명품 액세서리 사업을 위해 제일모직과 수제 통가죽 가방업체인 여우와곰 등과 손잡았다. 후지유통 측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 명품에서 대중성 있는 수제 명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국산 IT 명품 액세서리 시장을 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후지유통은 1998년 설립 이후 이마트 포토센터 직영업체로 출발, 2004년 이마트 내 디지털카메라 운영업체로 선정돼 소형가전 상품 판매 사업에 진출했다. 백화정할인점 안에 명품 카메라와 가전을 판매하는 ‘IT 디바이스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업계 최초로 열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