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국제 공인 청정개발체제(CDM) 검인증기관(DOE)으로서 평가를 수행한 국내 ‘태안 소수력 CDM사업’에 대해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CDM사업은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의 방류냉각수 유효에너지를 활용하는 해안소수력발전이다. 2.2㎿급의 발전기를 설치해 약 1900여 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연간 7284㎿h의 전력을 생산, 4050tCO₂를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에너지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 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총 34개 사업을 UN에 등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
함봉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