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참살이(웰빙) 서비스 창조기업 3만개 육성”

정부가 오는 2013년까지 문화, 녹색, 건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3만개의 참살이(웰빙) 서비스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1일 1인 창조기업 지원대책의 후속으로 플로리스트, 커피바리스타 등 참살이 서비스 업종 육성을 위해 ‘참살이 서비스 창조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참살이 서비스 창조기업은 창조적인 아이디어, 기술, 전문지식 등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웰빙 분야의 지식기반 서비스기업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문화참살이(웨딩플래너 등), 녹색참살이(플로리스트 등), 건강참살이(커피바리스타 등) 3대 유망분야를 선정하고, 참살이 서비스 창업 확대를 위해 기술고도화 및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참살이 실습터 15곳을 선정, 운영키로 했다. 참살이 실습터는 대학 전공자, 초급 및 경력단절 기술자에게 다양한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에게는 참살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터 수료자에 대해서는 실전 체험 중심의 창업교육, 자금, 컨설팅 등을 우선 지원해 창업을 유도하고, 프랜차이즈·민간협회·대형기업 등과 취업을 연계한다.

참살이 서비스 창업자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상업화자금과 소상공인경영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또 창업 후 안정화 단계까지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1인 창조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시장 전망이 밝은 참살이 서비스기업에 대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참살이 서비스업체 집적 지역을 중심으로 참살이 특화지역을 2013년까지 20개소로 확대 조성·지원한다.

정영태 차장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제3의 1인 창조기업군 육성을 위해 정보서비스 및 디자인 등에 대한 정책을 추가적으로 마련, 청년 실업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