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올해 마지막 기회" 판촉경쟁 치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를 한 달 남겨둔 12월을 맞아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판촉전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SM3 구입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상위 트림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주고, 뉴SM5 구매자에겐 92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무상 장착해준다. 고객이 이를 원치 않으면 그 액수만큼 할인해 준다.

SM3 CE 구매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고, SM7을 사면 할부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가능한 마이웨이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구매 고객에게 내비게이션이나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를 달아준다.

쌍용차는 렉스턴 등 RV 차량 구매자에게 기존 금리보다 낮은 7.4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어맨 고객에겐 최장 60개월 할부에 6.9% 금리를 적용한다.

체어맨 고객은 아울러 자동차 등록세나 24~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30% 이상), 다양한 유예 리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의 연말 할부 경쟁도 뜨겁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TDI 럭셔리 에디션 구매자에게 등록세와 취득세를 포함해 최대 375만원 상당의 차량 등록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볼보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11년형 XC90 D5 구매자에게 월 납입금을 낮춘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량가격의 30%를 먼저 지불하면 3년간 매월 36만9천원을 납부하고 차값의 65%는 3년 뒤 납부하거나 재리스하면 된다.

소모성 부품 쿠폰과 후방카메라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덤으로 준다.

미쓰비시모터스는 랜서 구매 고객에게 DMB 내비게이션과 등록비용 일체를 지원하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랜서 에볼루션 구매자에겐 300만원 주유상품권과 드라이빙 재킷, 모자를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