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SUN`, 러시아 진출

김창근 웹젠 대표(오른쪽)와 Gevork Sarkisyan INNOVA 대표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오른쪽)와 Gevork Sarkisyan INNOVA 대표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웹젠(대표 김창근)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썬:월드에디션(SUN)’이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웹젠은 러시아 게임 퍼블리셔인 ‘INNOVA’사와 ‘썬:월드에디션’의 러시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썬:월드에디션’은 지난 2007년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일본 등에서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전세계 180여개국, 5개국어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이다. 2006년부터 로열티 분배 전 총 누적 매출액만 약 1000억원으로 글로벌 효자게임이다.

  회사는 해외 파트너사와 마케팅 및 개발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스튜디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가 이번 러시아 계약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INNOVA’사는 이미 웹젠의 `R2‘를 비롯해 ’아이온‘, ’포인트 블랭크‘ 등 다수의 한국 온라인 게임들을 서비스 해 온 곳이다.

  김창근 대표는 “내년에는 더 많은 해외파트너를 확보하고 ‘썬:월드에디션’의 새로운 모습인 ‘에피소드2’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