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합작 파트너였던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를 제소했다고 현지언론이 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GM과의 합병사업 해소를 둘러싸고 GM의 부실자산을 이어받은 청산법인(구GM)을 상대로 위약금 62억엔(약 830여억원) 지불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미국 연방파산법원에 제출했다.
도요타는 GM과 미 캘리포니아주에 합병 자동차생산 법인인 누미(NUMMI)를 운영하다 작년 6월 GM이 파산하면서 합병관계를 해소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위치한 누미는 1984년 도요타자동차와 GM이 절반씩 출자해 설립한 자동차공장으로, 소형차 캐롤라와 소형트럭 타코마를 생산했으나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