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우리시대 대표 문인들이 들려주는 반성의 의미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받기만 했던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반성, 형의 죽음에 대한 반성, 친구로 인해 깨닫게 된 시간에 대한 반성 등 삶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 주고받은 사랑과 상처 치유를 다루고 있는 부분은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이순원, 박완서, 김용택, 안도현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이 들려주는 진솔한 반성이 담긴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전한다.
김용택·박완서·안도현 외 지음. 더숲 펴냄.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