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스마트폰앱] 운명

[톡톡!스마트폰앱]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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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운명을 찾는다? 스마트폰이 ‘사랑의 큐피드’로 나섰다. 운세, 사주 등을 단순히 풀어서 설명해줄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다른 이용자와 짝지어 준다. 이 밖에 언제나 지치고 힘든 현대 사회의 직장인들을 위해 개인마다 최적화된 한 마디를 들려준다. 스마트폰과 함께 지치고 외로운 마음 잠시나마 해소해 보자.

◇24시간 동안만 유효한 오늘의 내 운명=요즘 대세로 불리는 인터넷 서비스들은 이러한 ‘24시간 마케팅’을 활용한 것이 많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매일 보는 오늘의 운명’ 앱은 이용자의 생년월일을 분석해 오늘의 운명과 운명을 바꿀 색깔, 장소, 위인 등을 볼 수 있으며 오늘의 조언을 듣고 해당 내용을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운명의 쪽지 기능도 있다. 쪽지를 써서 보내면 무작위로 상대에게 전송되며, 역시 익명의 이용자에게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운명의 쪽지에 자신의 소개와 연락처, 카카오톡 아이디(ID) 등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인연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츈쿠키’ 앱은 안에 운명이 담긴 종이쪽지가 쓰여 있는 포춘쿠키를 두어번 클릭해 깨고 종이를 아래로 내려서 내용을 확인하는 사용자경험(UX)을 구현했다. 행운의 과자라 불리는 포츈쿠키는 운세보다는 명언과 격언을 담고 있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 중요한 시험이나 일을 앞두고 용기가 필요할 때 등 약 200개의 명언이 반복되는 일상 속 지쳐가는 마음을 자극한다.

‘환생 테스트’처럼 가볍게 1회성으로 즐길 수 있는 앱도 있다. 환생 테스트 앱은 이용자가 다음 인생에 무엇으로 태어날 지를 알려준다. 사람이 아닌 동물, 곤충인 경우가 많으며, 한 이용자는 “주위 사람들과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앱”이라고 호평했지만 또 다른 이용자는 “너무 싱겁다”고 남기기도 했다.

‘오늘의 운세’ 앱은 자신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오늘의 운세와 내일의 운세를 보여준다. 전통운세에서 사용되는 12신살을 활용해 자신이 보고싶은 운세를 골라볼 수 있다.

◇나에게 최적화된 오늘의 한 마디=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T스토어에 올라온 ‘당신만을 위한 오늘의 명언’ 앱은 휴대폰 주인에게 특화되게 한다는 컨셉트로 그날 그날 이용자에게 필요한 한 마디를 보여준다. 해당 명언은 한글 뿐 아니라 영어 원문도 함께 실었다.

‘지피지기’ 앱은 자신과 자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운명, 적성, 인연, 평생대운 등을 제한없이 볼 수 있는 역학 앱이다. 한 사람의 운명을 이야기 형식으로 집중해서 풀이하기보다는, 자신이 아는 지인들의 운명적 특징을 간결한 풀이와 그래프를 활용해 빠르게 캐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사용인원과 운세볼 대상이 되는 기간은 제한이 없다.

‘타로박사’ 앱은 금전운과 직업운을 예측해 준다. 이 밖에도 T스토어에는 다양한 운세, 사주 관련 앱들이 나와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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