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 전기기기평가본부는 오는 10일 KERI 안산분원 제1연구동 강당에서 한국전력 및 전력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전력기기 낙뢰보호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스마트그리드 전력기기의 낙뢰피해 방지기술 최신 동향과 서지(Surge) 보호기기 제품의 CB(인증기관) 인증제도 및 절차 등을 서지보호기(SPD:Surge Protector Device) 업체와 한전 등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열린다.
서지란 전력계통의 전원선, 통신선, 신호선 등 도체를 통해 발생하는 과도한 전압을 말한다. 고도의 안전성을 필요로 하는 곳에 서지가 발생하면 노이즈, 전압의 불안정 등으로 전기기기 및 전자부품의 파손, 소프트웨어의 오작동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주요 전력설비 등에는 낙뢰 등 서지로부터 고가의 장비와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서지보호장치와 피뢰설비의 설치가 필수적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피뢰설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 동향 △SPD IEC 국제표준 동향 △IEC 61643-1 타입 테스트(type test) 방법과 절차 △SPD의 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IECEE) CB 인증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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