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빌딩 구축에 의한 이득
지능형 빌딩의 발전은 1990년대 도시개발 과정에서 부동산에 정보통신과 빌딩자동화, 사무자동화를 기할 수 있는 컴퓨터와 통신기술로 건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개념에서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이 나타났다. 이후 2000년대 초 정보통신부의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 제도를 통해 정보통신 능력에 따라 특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7년 1월부터 Wibro, IP-TV, DTV, BcN, RFID/USN 및 디지털홈 등이 건물에 진입하게 되어 홈네트워킹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또한 건설교통부는 IBS에 기반 해 건축, 환경, 전기, 기계, 정보통신, 시스템통합(SI), 시설경영관리(FM)의 6개 분야의 ‘지능형 건축물인증제’를 2006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능형 빌딩을 구축하면 여러 부분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데 생산성, 경제성, 안정성, 편리성, 쾌적성, 환경 친화 등 6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산성은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능률 향상 정도를 말한다. 현실적으로 이것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지능형 빌딩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20~30% 정도 향상된다고 보고 있다[8].
둘째 경재성은 우리나라의 국가 총 수입액의 18.8%가 에너지 관련 수입에 지출되고 있고, 이중에 24%가 건물 부분에서 소비되고 있다. 그러므로 빌딩의 에너지 절약으로 국가 경제력 향상을 위해서 꼭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이 바로 지능형 빌딩 시스템 구축이다. 지금까지 보고된 자료를 종합해 보면, 지능형 빌딩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10~20%정도이다[9].
셋째 안전성은 화재나 누수누전 또는 지진에 대비하여 감지 및 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의 통합관리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로 줄이도록 하고, 보안이 요구되는 구역은 보안 시스템과 연계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보안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은 정보를 창출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아무리 가치 있는 정보라도 경쟁회사에 유출되면 무용지물이 되거나, 회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CCTV를 이용한 원격 통제 등의 출입감시나 암호화된 전산 정보 보호 시스템 구축은 신중을 기해 완벽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또한 정보의 불법 유출 대부분이 회사 내 직원에 의해 행해지고 있음을 가만 한다면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수행되어야 한다[10].
넷째 편리성은 생산성과 직결되는데, 특히 사무 자동화 시스템의 발전은 사무직원들의 능률향상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에 의한 분산 제어 방식과 전자 결제, 전자 메일 또는 웹 자료 검색 등을 갖춘 그룹웨어 도입은 사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하였고, 시간과 비용 절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섯째 쾌적성은 빌딩 내에서 하루 8시간 이상을 생활하는 사무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나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또는 실내 정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심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 친화는 지능형 빌딩 시스템 빌딩은 하수도 폐수처리장이나, 공해 방지 시스템 등 자체 정화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호에 임하고 있다.
참고 문헌
[8] NTT building technology institute corporation, "인텔리전트 빌딩 설계 계획 가이드북(Planning and design guide book for intelligent building)" 윤여송, 임덕구 외 역저, 技多利, 1991
[9] French embassy, KEMCO(Korea energy Management Corporation), Korea-France joint seminar ENERGY MANAGEMENT, September 2 1999, Seoul korea
[10] 빌딩정보 1997년 5월호, 한국빌딩컨설팅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목원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강희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