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구미산단, 근로생활의 질(QWL) 보장하는 첨단단지로 재창조

구미QWL밸리 조성사업은 낡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터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진은 구미QWL밸리 조감도.
구미QWL밸리 조성사업은 낡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터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진은 구미QWL밸리 조감도.

40년을 맞은 구미산업단지가 근로생활의 질(QWL)이 보장되는 젊은이가 모이는 첨단산업단지로 재창조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오는 7일 오후 구미산업단지 제1단지에 위치한 산학연 융복합단지 조성부지에서 ‘구미QWL밸리 조성 기공식 및 출범식’을 개최한다.

구미QWL밸리 조성사업은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 청년이 일하고 싶어하는 터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성사업에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 4개 업종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의료기기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그 외에도 산단공은 구미1단지 내 노후화된 기숙사형 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야외레포츠시설 도입을 통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체육시설 개선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산단공은 7일을 구미산단 재탄생을 기념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날로 지정하고, 산단공 대경권본부 청사에서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THE BEST 구미산단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박봉규 이사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세계 최고의 IT집적지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업단지내 근로생활의 질 향상은 위한 관심과 투자는 부족했다”며 “QWL밸리 기공식을 계기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