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바라보는 관점은 오늘날 비즈니스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규모의 클라우드로 확장하는 것이다.”
한국MS 김명호 박사는 ‘MS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한다. MS 전략의 핵심은 사용자와 개발자, 소비자가 그들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단말(3스크린:PC, Phone, TV)을 통해 원하는 정보에 접속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확장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Software+Service)’ 전략에 입각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PC에서 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언제든 무료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즉, 설치형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의 목표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다. 구내(On-premise), 구외(Off-premise) 뿐 아니라 둘의 혼합 형태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장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PC, TV, 휴대폰을 잇는 3스크린의 기술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끊임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에만 총 87억 달러가 연구개발비용으로 투입되었는데, 이 중 대부분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또 현재 개발자의 70%가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년 후에는 이 숫자가 90%로 늘어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올인(all in)’ 하고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