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10일 밤 12시
총 제작비 30억원, 인기 드라마 ‘다모’의 정형수 작가와 ‘역도산’을 쓴 구동회 작가의 집필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액션 사극 ‘야차’가 오는 10일 밤 12시 첫 방영된다.
야차(夜叉)는 인도 신화에서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사람을 해치는 귀신이라는 두 가지 모습을 지녔다. 두 손에 들고 있는 칼은 부처님의 뜻을 지키는 데도, 그렇지 못한 사람을 처벌할 때도 사용된다. OCN 12부작 드라마 ‘야차’는 왕실의 비밀 조직에 속한 한 남자가 좋은 목적을 위해 나쁜 수단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힌 남자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는지도 모른 채 목적만을 위해 달려간다. 이야기는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수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정치적 암투를 그린 일반적인 사극과 차별화해, 피비린내 나는 잔혹한 정치세계, 왕의 비밀조직을 둘러싼 검은 거래, 사극 역사상 다뤄진 적 없는 검투 노예까지, 그동안 TV에서 담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파격적인 액션을 스펙터클하게 그릴 예정이다. 또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강렬한 영상미, 레드원 카메라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100% 사전 제작으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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