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7일 서울 용산역에서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내복입기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범국민 내복입기 문화 확산을 통해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준수 및 녹색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열관리시공협회·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대한어머니회 중앙연합회·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여성경제진흥원 관계자와 인기 개그맨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패션쇼 현장에서는 내복 착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된다. 또 에너지절약퀴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내복을 증정하는 행사가 열리며, 오정태, 김완기 등 인기 개그맨의 내복 콩트도 볼거리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내복 특별판매코너를 운영,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공단은 이외에도 인근 노숙인 200여 명에게 내복을 선사하는 ‘사랑의 내복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그린에너지패밀리 홈페이지(www.gogef.kr)에서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자의 이름으로 내복을 선물하는 ‘사랑의 내복 보내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내복입기는 가장 쉽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녹색실천 방법”이라며 “이번 패션쇼가 내복입기 활성화와 겨울철 적정실내온도 준수에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