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지원과 해외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조직재편에 나선다.
7일 에너지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올해 29명, 내년 6명 총 35명의 정원 확충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인가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전략을 지원하고 청정개발체제(CDM) 및 에너지절약산업 수출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조직을 재편, 이번 달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조직재편에서 신재생에너지센터 배치인력을 대폭 늘려 이 분야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사업단(실)’을 신설해 관련 업무를 전담케 하고 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관리하기 위한 ‘신재생기술표준팀(가칭)’도 만든다.
또 ‘목표관리실(가칭)’과 ‘건물목표관리팀(가칭)’도 신설해 산업계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관련 업무를 수행케 한다.
아울러 기존의 탄소시장실을 ‘기후변화해외사업실(가칭)’로 확대 개편해 해외 CDM사업 발굴이나 에너지절약산업 수출 지원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형진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조직재편을 통해 일단 시급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업무인력을 충원하고, 향후 계속해서 신재생에너지분야 인력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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