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일 고성능·저전력 물체인식 칩을 개발한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교수는 물체인식 칩 개발로 복잡한 물체인식 알고리즘을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기기에 적용하는데 성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물체인식 칩은 감시 카메라나 로봇 눈, 휴대폰 물체 인식기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비행체 궤도 예측 등도 가능하다. 유 교수는 “다양한 휴대용 전자기기가 상용화되면서 세계적 과학자들이 고성능, 저전력 프로세서 칩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전력 디지털 회로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