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쇼핑 핫이슈`

이주의 `쇼핑 핫이슈`

◆쇼핑핫이슈

10년 전에 인기를 끌던 무스탕 패션이 다시 인기를 끌 조짐이다. 무스탕은 비행 조종사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입었던 가죽 재질의 옷으로 남성다운 이미지와 방한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무스탕은 젊어진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무스탕의 최근 구매고객도 10년 전 40대 이상의 주부층에서 20~30대층으로 세대를 건너뛰어 인기를 누린다.

올해 무스탕 패션의 특징은 여성미의 강조다. 허리선을 강조한 슬림한 디자인과 산뜻한 색상이 시선을 잡는다.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재킷이나 베스트뿐 아니라 가방이나 부츠 등에도 무스탕 소재가 쓰인다. 특히 양털 장식을 단 무스탕 라이더재킷과 토끼털 트리밍 무스탕 코트가 잘 팔리며, 날씬하게 보이도록 벨트를 단 양털무스탕롱코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스탕은 방한효과와 멋내기에 그만이지만 관리법에 대한 숙지도 중요하다. 무스탕은 피혁제품이다 보니 습기와 직사광선에 약하다. 옷장에 넣어 보관하고 제습용품을 사용, 건조하게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건조하면 가죽이 뻣뻣하게 될 수 있다. 옷장에 제습제 하나 정도를 넣은 정도가 적합하다.

무스탕을 입은 상태에서 비나 눈을 맞았다면 빠른 시간 안에 물기를 제거하고 자연 건조해야 한다. 평상시의 오염은 중성세제를 묽게 희석 후 분무기에 넣어 뿌리면서 닦아내는 것이 요령이다. 가장 중요한 관리법은 더럽혀지지 않게 입는 것이다. 관리가 어려우면 전문 업체에 세탁을 맡기자.

11번가에서는 20만원 전후의 무스탕 제품 판매가 많으며 6만원 대의 저렴한 제품도 있다. 특히 여성 무스탕 코트는 정가보다 15%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겨울철은 차량이 가장 고생하는 시기다.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은 차량표면을 부식시키고, 미끄러운 길은 사고위험을 높이는 등 여름보다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한 시즌이다.

겨울의 차량 실내는 차가운 얼음과 같다. 시동을 한동안 켜 놓지 않고 타게 되면 몸이 얼어붙는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용 시트커버를 사용해보자. 최근 겨울시트커버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하다. 디자인이 화려하고 숯을 함유한 원적외선 음이온 시트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최신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온열시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웬만한 온도에서는 차 안 난방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에는 스노우체인을 준비해야 한다. 겨울용 타이어 사용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산악 지역을 운전할 때를 대비해 스노우체인을 준비해둬야 한다. 쇠사슬체인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무게가 무거워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풀릴 수 있으므로, 우레탄 소재의 체인을 구입해 눈에 대비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냉각수는 과열된 엔진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는 냉각수에 부동액을 희석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냉각수가 얼어 엔진 손상이 생기거나 라디에이터가 터지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의 동결 온도를 낮춰주는 부동액은 겨울철, 미리 챙겨둬야 하는 필수품 중 하나다.

배터리는 추운 겨울,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낭패다. 2회 정도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배터리 점검을 하고 문제가 있으면 신제품으로 교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이 20%이상 저하되기 때문에 배터리 사전 점검이 최선의 방법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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