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스노바(대표 양용철)는 발광다이오드(LED) 엘리베이터 감성조명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조명환경 구현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엘리베이터용 LED조명제품(상품명 썬라이트)을 국내 엘리베이터 제조사에 납품해 내년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한국광기술원 엘리베이터 6대에 설치했으며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일반 건물 수요자들로부터도 기존 형광등에 비해 50% 이상 절감되는 에너지와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관리비가 크게 절감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설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한 엘리베이터용 LED조명제품 썬라이트는 계절별로 하루 24시간 이동하는 태양의 색온도와 일치시키는 제어기술로 구현됐다. 조명 색깔은 아침에는 주황으로 시작해 낮 시간대에는 흰색, 저녁에는 붉은색으로 점차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외부의 태양의 색온도(2500K~7000K)와 엘리베이터 내부 빛이 동일해 인간의 생체리듬을 왜곡시키지 않는 쾌적한 조명환경을 실현한다. 또한 정전 등의 사고시에도 비상전원으로 3시간 정도 조명을 구동할 수 있는 LED 점등회로 기능이 있으며, 조명 밝기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 형광등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3개월에 한 번 교체해야 하는 백열등보다 무려 20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전기료도 일반 형광등보다 50%에서 최대 90%까지 아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양용철 사장은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엘리베이터 특성을 고려해 그동안 국내 엘리베이트 제조사들과 신뢰성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면서 “폐쇄적인 공간으로 답답하고 차가웠던 엘리베이터 조명에 LED 감성조명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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