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990년 2월 한국에 진출해 올해로 진출 20년을 맞았다. 사업 영역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CP(Consumer Product)부문은 LCD TV·카메라·캠코더·홈시어터·MP3플레이어 등 디지털가전 제품을 다룬다.
B&P(Broadcast & Professional)그룹은 디지털 방송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각종 장비를 취급한다. 마지막으로 ADMK(Application Device Marketing Korea)그룹은 CCD·CMOS·LCD디바이스·FDD·DVD·2차전지 등이 주력이다.
글로벌 소니그룹의 100% 현지법인으로 출발해 1995년 AV 가전 시장에 뛰어들었고 1998년에는 방송 기자재 B&P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디지털 방송 기술을 한국에 지원해 2002년 디지털 방송 개국에 일조했다.
1999년에 ADMK 분야에 뛰어들어 국내외 반도체 기술 전파의 교량 역할도 맡았다.
2009년 9월에 전자·게임·영화·음악·이동전화와 네트워크 서비스 전반에 걸친 소니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합하는 브랜드 메시지 ‘메이크 닷 빌리브(make.believe)’를 발표했다. 메이크 닷 빌리브는 소니의 창조와 혁신 정신을 상징하며 엔터테인먼트와 전자를 아우르는 첫 통합 브랜드다. ‘믿음(Believe)’은 소니 아이디어이자 이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꿈꾸는 능력이며, ‘실현(Make)’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소니 능력을 상징한다. ‘닷(dot)’은 영감이 창조성을 만나고 창조성이 현실과 만나는 곳으로 상상한 것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소니의 역할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