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日 다카라토미 완구 국내 독점유통 나선다

 국내 대표 완구기업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일본 1위 완구기업 다카라토미(대표 도미야마 간타로)와 양사의 사업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이익을 위해 우선 손오공에 한국 내 독점(단일) 유통권을 부여하는 등 파트너십 관계를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세부 협의를 거쳐 2011년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 간 파트너십 강화로 국내 완구시장이 새롭게 개편될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토미카 시리즈’ ‘제니’ ‘리카’ ‘초로큐’ 등 다카라토미가 취급하는 모든 완구제품을 독점 유통 판매하게 돼 연간 1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