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지구촌 시선이 쏠린 가운데 문학, 경제, 물리, 화학, 의학 등 5개 부분의 노벨상 시상식이 10일 스톡홀름에서 개최됐다.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등 수상자들은 스톡홀름 콘서트 홀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상장, 금메달 그리고 1000만 크로네(14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의약 부분의 수상자 로버트 에드워즈의 경우에는 노환으로 부인 루스 여사가 대신 참석했다.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이 주관한 이날 수상식 식장에는 2만 송이의 붉은색, 자주색 꽃이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을 더했다. 왕족과 수상자들 그리고 1600여명의 초대손님들은 한결같이 남자들은 흰색 타이드레스 차림이었으며, 여자들은 이브닝 가운을 입은 모습이었다.
시상식에 이어 구스타프 국왕 부부가 베푼 만찬과 연회에는 1300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