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인 ‘몽타쥐(Montage)’를 새로 내놓았다.
‘몽타쥐’는 소셜,실시간,리치 미디어 등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MS의 연구 부서인 ‘퓨즈 랩스(FuseLabs)`가 개발해 최근 공개한 서비스다. 특정 토픽을 선택하면 뉴스 사이트, 동영상 사이트, 트위터, 검색 서비스, RSS피드 등에서 해당 토픽에 맞는 콘텐츠를 끌어모아 매거진 형태의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마치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는 것 같은 효과를 연출해준다. 만들어진 콘텐츠는 트위터나 페이스 북등을 통해 발행할 수 있다.
자신만의 매거진을 만들기 위해선 몽타쥐 인터넷 페이지(http://montage.cloudapp.net/montage/WhatsMontage)에 접속한 후 검색창에 `NASA` `IPAD` 등 관심 있는 토픽을 입력하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콘텐츠를 수집해 격자(그리드) 모양의 웹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준다.
여러 콘텐츠중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와 이미지 등을 선정하고 레이아웃을 선택하면 앨범 또는 매거진 형태의 페이지가 금방 만들어진다. ‘위즈위그 ’방식의 편집 기능을 제공하기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다. 만들어진 콘텐츠는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발행할 수 있다.
단순히 텍스트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동영상,그래픽 등을 모아 한 공간에 편집할 수 있기때문에 자신만의 매거진을 만들어 SNS의 친구 또는 지인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계속 등장할 전망이다.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