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자치정보화大賞 품었다

9개 자치 단체, 손에 땀을 쥐는 경합 끝에…

 올해의 자치정보화 왕중왕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 돌아갔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0 자치정보화대상 경진대회 및 시상식’에서 ‘온라인 커리어코칭시스템’으로 영예의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경남 양산시는 ‘노령 주민을 위한 경로당 복지서비스’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전시(녹색정보화 구현을 통한 운영효율성 극대화), 대구시(u-2011 육상로드 조성 사업), 전남 순천시(u-순천만 생태환경관리시스템), 충북 옥천군(USN 기반 유기농쌈채소 온실 관리시스템) 등 4개 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울시(정보화사업 관리절차 수립·이행), 경북 경주시(유비쿼터스와 함께 하는 u쾌한 경주관광), 충남 아산시(u-농촌관광 시범사업) 등 3곳은 전자신문사장에 선정됐다.

 이날 본선에 오른 9개 자치 단체는 전국 정보화담당 공무원 20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정보화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온라인 커리어코칭시스템’은 육아 등 개인사정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재취업을 원할 때 온라인으로 취업 가능한 직장을 진단해주고 1대1 온라인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통해 취업까지 연결시켜주는 여성취업도우미 서비스다.

 조정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용가능성 지수를 적용해 지난 2월까지 코칭을 받은 2200여명 가운데 21%인 475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국제 e러닝 콘퍼런스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전 세계 소개된 성공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미영 건국대 교수는 “올해 자치정보화대상 본선에 오른 9개 프로젝트는 정보화를 통한 국민 복지, 정보화를 통한 국민 경제 향상 등 국민 생활 곳곳으로 파고드는 사례를 놓고 호각지세의 경연를 펼쳤다“며 “담당 공무원들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과 열정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