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대표 변봉덕) 홈네트워크 월패드 ‘페블’이 독일 ‘2011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뽑혔다. 페블(Pebble)은 닉네임처럼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가지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면을 부각했다.
코맥스 측은 “디자인 흐름이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면이 점점 더 부각되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했다”며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지털 월패드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LCD 10.1인치와 7인치 두 가지 타입으로 방문자 확인과 문 열림 기능 외에도 전등, 가스, 보일러, 에어컨, CCTV 등 사용자가 원하는 디바이스와와 연동한다. 와이파이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마치 갤럭시탭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하다.
코맥스는 2002년 굿디자인, 2008년 비디오폰과 홈네트워크 월패드 iF디자인어워드 수상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iF어워드에서는 43개국·1121기업에서 2756개 제품이 경합을 벌여 993개 수상작이 나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