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대표 김치우)는 자사 태양전지 모듈 2종이 독일 공인시험기관인 ‘TUV’로부터 안전및 성능에 대한 규격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TUV는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 지명도가 높은 공인기관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솔테크닉스의 태양전지 모듈은 해외 수출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충청북도 오창에 연산 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 초 증설을 통해 하반기 생산능력을 10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00㎿는 3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이 100㎿로 확대될 경우 내년 1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