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앱,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분실물 찾기, 새주소 찾기, 영어교육, 역사탐방.’

 중소기업청은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서울, 대구, 광주, 충남)와 공동으로 주최한 ‘공공DB를 활용한 1인 창조기업 앱개발 대회’에서 26개 우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정, 오는 16일 각 지자체별로 시상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개 지자체에 총 112개 앱이 출품됐으며, 이 중 중기청 지정과제 3개, 지자체 자율과제 23개 등 26개 앱이 우수 앱으로 선정됐다.

 주요 우수 앱으로는 서울시의 ‘서울 분실물 정보’, 대구시의 ‘Wasseup there’, 광주시의 ‘광(光)LED산업 백과사전’, 충남도의 ‘365 충남투어’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앱들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 중 중기청 지정과제 최우수상 3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중기청장상을, 지자체 자율과제 최우수상 3팀에게는 지자체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장려상 이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자기계발 골드카드(80만원 상당)를 부여하고, 1인 창조기업 비지니스지원센터 6개월 입주권(약 300만원 상당)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앱들은 T-스토어(SK텔레콤), olleh마켓(KT), OZ스토어(LG유플러스), 애플앱스토어(아이폰), 안드로이드마켓 등 앱스토어에 등록되며, 내년 1월 이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한식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향후 광역자치단체 참여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공모분야에서 보다 많은 1인 창조기업들이 앱 제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관련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