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발족

한응수 DB진흥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산업계 CEO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응수 DB진흥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산업계 CEO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DB진흥원(원장 한응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DB산업 육성 사업 일환으로 14일 DB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협의체는 산·학의 주요 전문가, 단체장 및 기업대표가 참여하는 DB산업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로, 백두권 고려대학교 교수를 초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한국DB학회, 한국정보과학회 DB소사이어티의 학회장과 알티베이스, 티베로, 웨어밸리 등 국내 대표 DB기업의 대표이사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효과적인 DB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DB산업 인적자원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해 현업에 적용하도록 지원한다. 직무별 교과목, 교재 개발·보급 및 신규 인력 양성교육과 재직자 대상 직무능력 향상교육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백두권 위원장은 “그동안 대학과 DB기업 간에 동공화 현상으로 실업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겪어왔다”며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DB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해 대학과 DB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DB인력 수급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직무분석위원회’ ‘교육과정위원회’ 등 실무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전문분야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체 운영 사무국은 한국DB진흥원에서 맡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