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IT융합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사물지능통신, 클라우드컴퓨팅 등 신사업 활성화를 추진,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및 시장 창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차세대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개발 지원과 상용서비스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잡았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지원, 기가인터넷 도입은 물론이고 정보통신, 디지털기술, 방송통신콘텐츠산업 등 방송통신융합 환경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출범 초기부터 중점을 둬 온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PP도입을 통한 콘텐츠시장 경쟁 활성화도 방통위의 올해 주요 과제다.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출범 초기부터의 일관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뉴미디어 확산과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방송통신콘텐츠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012년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완전 종료에 대비한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추진 등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종합적 지원에 나선다.
전파·위성, 차세대방송, 차세대 이동통신, 미래인터넷 등 방통위가 지난해 선정한 미래 유망 방송통신서비스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 및 표준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도 방통위는 내년에도 재판매제도 시행, 이용계층·패턴을 고려한 스마트폰 요금제 개선 유도 등을 통해 통신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또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 신규단말의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 및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투입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