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업계가 올해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한승호)는 이노비즈기업 2만7000여곳을 대상으로 올해 1∼10월 고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자리 3만2009개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올 들어 10월까지 기업들이 업체당 평균 1.7명씩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자리 수를 중소기업 종업원 수별로 분류하면 20∼50인은 1.2개, 50∼100명은 4.4개, 100∼200명은 11.7개, 200명 이상은 23.4개였다. 녹색 분야에 속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수는 평균 2.8개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한승호 이노비즈협회장은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공약했던 ‘3만 일자리 창출’ 목표를 10개월 만에 달성했다”며 “연말까지 추가 일자리 6400개를 창출할 수 있어 올해 총 3만9540여개의 일자리가 이노비즈기업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회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희망! 소통! 나눔! 이노비즈인의 밤 2010’에서 3만명 일자리 창출성과 보고회를 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