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셀시스템즈코리아는 중국의 국립 풍력기술연구소와 중국 랴오닝성 풍력단지에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셀시스템즈코리아(대표 강정욱)는 중국 랴오닝성 풍력단지 내 850kW 및 1.5MW급 풍력기에 적용할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구축, 내년 4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정욱 사장은 “이 시스템은 랴오닝성 주변의 풍력기 약 600대에 적용될 예정이며, 금액으로는 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 시스템은 중국 내 풍력단지에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중국 전체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풍력기술연구소와 함께 중국 내 20여개의 풍력단지에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저장시스템은 풍력 발전기에서 얻어지는 에너지의 양이 일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일정량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해 전력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전기에너지 저장기술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