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드(CAD) 도면 등 대용량 자료나 문서를 빠르게 검색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볼 수 있게 하는 도면·도서 관리 솔루션이 개발됐다.
인크루넷(대표 양명희)은 검색기술을 도면 관리에 적용한 도면·도서 관리 솔루션 ‘서치인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크루넷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업용 검색엔진 ‘서치인’, 3D 기반의 검색엔진 ‘서치인비주얼’, 지능형 정보검색엔진 ‘서치인온트’에 도면·도서 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서치인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포맷의 문서와 캐드 도면, 대용량 문서 등을 빠르게 검색해 화면에 보여준다는 점이다. 특히 웹2.0 기술인 플렉스를 적용, 검색 결과물이 섬네일(thumbnail) 형태의 이미지로 화면에 구현돼 사용자가 일일이 클릭하지 않아도 찾고 싶은 파일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통합 뷰어를 내장해 해당 원문의 전용 뷰어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원문을 간편하게 볼 수 있다. 기존 텍스트 위주의 검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적 검색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사용 중인 검색엔진과 연동하거나 별도로 운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형태의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최근 이 솔루션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전자설계도서관리시스템’에 적용돼 호응을 얻고 있다.
양명희 사장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대용량 자료가 많은 기관이나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도면 및 도서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며 “연말과 새해 초에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