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오디젤 파일럿 플랜트의 준공식에서 강원규 에너지관리공단 본부장이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12/071780_20101216163645_281_0001.jpg)
에너지관리공단은 베트남 바이오디젤 파일럿 플랜트의 준공식을 지난 10일 베트남산업화학연구소 내 현지 공장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 하에 한국화학연구원와 한경대학교, 국내 바이오디젤 기술회사인 SMPOT, 베트남 산업화학연구소가 참여했다.
이번에 준공된 바이오디젤 생산 파일럿 설비는 베트남의 자트로파 등의 저품위 바이오 오일을 활용해 연간 200톤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설비다. 현재의 상업적 바이오디젤 제조과정에서는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던 고산가(산가 4 이상)의 저품위 바이오 오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우 녹 황 베트남 화학청 부청장은 “베트남은 현재 인구증가, 경제발전 대비 연료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동 설비가 베트남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바이오디젤 시범사업인 만큼 향후 보급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