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피아인터내셔날(대표 류영렬)의 LCD 모니터가 하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아델피아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모니터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알파스캔’은 이 업체 모니터의 대표 브랜드다. 이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제품은 풀HD LCD 모니터인 ‘알파스캔 P222DHS’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에 출시한 ‘P221D’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비디오와 오디오 단자를 하나로 통합한 최신 HDMI 단자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추가했다. 피아노 블랙의 하이글로시와 하단 포인트 컬러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개인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4가지 포인터 컬러(버건디 와인·라이트 로즈·에머랄드·아쿠아 마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기전력 0.1W에 불과하며 2ms 초고속 응답속도로 역동적인 화면을 잔상 없이 깨끗하게 볼 수 있다. 엑스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DVD나 블루레이 등 HD급 콘텐츠 재생도 지원한다. 이처럼 스마트한 절전 기능과 저전력 설계로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알파스캔 TLED24’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올 2월 출시된 LED형 모니터다. 앞뒤 전체를 검정색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가장 얇은 부위는 15.0㎜에 불과하다. 특히 이 제품은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협찬되기도 했다.
현재 알파스캔 모니터는 서대문구청·양천구청 관제실에 경쟁 입찰해 사용 중이다. 업체 측은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검토한 결과, NTS요원실과 상황실이 실제 사용하는 환경과 유사해 협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아델피아는 같은 인치 대비 전기요금을 50% 줄일 수 있는 모니터, 터치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 초슬림 두께의 모니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놓고 있다. 또한 대만 AOC와도 국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타사와의 협력체제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