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 마련

남동공단, 공동물류센터 마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이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공단)에 공동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부지15,149㎡, 건물 13,903㎡(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이번 물류센터는 근로생활의 질(QWL)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의 첫 성과다.

 13개월의 공사기간과 2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남동공동물류센터는 그동안 입주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고 있던 물류기능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남동공단은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공급 및 제품 배송에 관련한 물류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단지 내 중소규모 물류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인천항으로 수입된 냉동식품의 보관으로 입주기업체가 원하는 수배송, 보관 및 재고관리, 수출입물류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물류센터 운영은 기존 남동공단 내에서 산업단지 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던 ‘삼영물류’가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어 2011년 1월 초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남동공단 내 물류시설은 거의 전무했다”며 “이번 공동물류센터의 건립을 시초로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다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