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KT커머스-CEO 직원설명회

　‘공감(共感) 경영’. 소통의 시대다. 조직원과 감성적으로 소통하고 그들로부터 공감의 표현을 얻을 수 있어야 기업 가치가 높아진다. 이 때문에 ‘공감’은 비즈니스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KT커머스(대표 맹수호)는 직원과 공감형성을 위한 일환으로 매달 진행되는 직원설명회를 사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KT커머스 설명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공유해야 할 정보와 이슈사항을 함께 나누고 의견을 모으는 공감의 장으로 맹수호 사장이 직접 나서 사업부 별 자료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이처럼 전 임직원이 경영실적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과 사업 전략 방향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사적 경영 마인드와 비전으로 하나가 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또 설명회는 소통과 공유가 바탕이 된 투명한 경영활동으로 직원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회사와 직원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가 된다.

　지난 설명회에는 직원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 도입 배경과 상세 기준에 대해 질의하고 역량개발을 위한 조직문화 형성을 건의하는 등 자유로운 의사 개진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을 함께 도출하고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맹수호 대표는 “최근 CEO가 트위터 등 개인 SNS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은 “나도 너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활동인 것처럼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기업경영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맹사장은 매달 두 번씩 직원 생일파티를 직접 챙긴다. 해당 월에 생일이 속해 있는 직원들은 물론 친한 동료들도 다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넉넉한 생일상을 준비한다. 이러한 작은 이벤트들이 하나 둘 모여 직원들 간의 교류가 늘어나고 ‘함께’라는 공감대가 커질수록 그만큼 기업의 내공도 커져간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