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솔루션 개발 업체 디에스이테크(대표 심광현)의 네트워크 컴퓨팅 솔루션 ‘폴리오스 VH’는 탁월한 망분리 지원 기능을 높이 평가받아 마케팅 우수상품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보안 강화를 위한 정부의 망 분리 사업에 네트워크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열풍이 거세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폴리오스 VH는 동일한 네트워크 컴퓨팅 엔진에 가상화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트 네트워크 컴퓨팅 솔루션으로 한 대의 PC에서 2대를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정원이 논리적 망 분리를 허용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출시됐다. 특히 PC에 하드디스크가 없어도 구동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컴퓨터 사용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중앙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해 많은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재성 솔루션 사업본부장(이사)은 “예산이 충분치 않은 기관에서 개인당 2대의 PC를 사용하는 것은 무리이며, 관리 부담도 크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폴리오스 VH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기존 PC에 네트워크 카드를 하나 더 장착해 물리적인 분리 효과를 낼 수 있고 국정원의 보안 지침도 충족할 수 있는 만큼 2011년에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제품은 출시 두 달만에 2건의 망 분리 사업을 수주했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구축 절차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사용 중인 PC에 랜카드만 하나 더 추가하고, 폴리오스 VH용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구축이 끝난다. 운용체계와 사용자 데이터는 폴리오스 서버에 위치하며, 네트워크 부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평이다.
폴리오스 VH는 보안 USB의 사용도 자유롭다. 2대의 물리적인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USB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내·외부 망에 각각의 보안 정책을 적용,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 클립보드 공유는 기본적으로 막혀져 있지만 관리자가 정책적으로 허용한 경우에 한해 외부에서 내부망으로의 복사 기능은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재성 이사는 “폴리오스 VH가 정부 망 분리를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맞지만 일반 기업에서도 데모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이 시장에서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폴리오스 VH의 시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의 물리적 망 분리에서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던 디에스이테크가 가상화 기술을 접목해서 업그레이드한 폴리오스VH의 성공도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 디에스이테크는 웹사이트 방문자들과 방문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통계를 보여주는 서버 일체형 솔루션 ‘오픈로거’를 기업·대학·공공기관에 공급하며 컴퓨팅 시스템과 유무선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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