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구본준)의 2011년형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쿼드’가 하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부문에 올랐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4도어 타입을 적용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다.
윗부분은 양문형 냉장고와 같은 방식인 양문형 도어를 채택했다. 아랫부분에는 2개의 서랍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냉동·냉장 등 김치 보관 용도에 따라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윗부분 오른쪽 도어 전체에는 기존 홈바를 대체한 ‘매직도어’를 적용했다. 이로써 음료·한약·양념 등 자주 꺼내 쓰는 식품의 보관을 쉽게 하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용량 면에서도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대인 405ℓ에 달한다. 이는 가정용 가전제품의 대형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김치냉장고보다 더 많은 양의 냉장·냉동식품 보관이 가능해 ‘세컨드 냉장고’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제품 주요 기능인 김치의 장기 보관과 숙성 기능도 강화됐다. 냉기가 칸 각각의 전체를 감싸고도는 기존 입체냉각 방식에 6분마다 냉기를 순환시키는 ‘쿨링케어’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문의 열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냉기 공급을 조절하는 쿨링 센서와 맛 지킴 기능도 김치 맛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포켓 핸들’ 기능과 칸마다 적용된 탈취 기능으로 편의성이 개선됐다.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도 소비전력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LG전자는 올해 쿼드를 포함한 스탠드형 25종과 뚜껑식 40종 등 총 65종을 출시했다. 315ℓ 및 405ℓ 스탠드형 가격은 200만~270만원대, 131~219ℓ급 뚜껑형 제품은 50만~140만원대다.
최근 LG전자는 여자축구 스타인 여민지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차두리·기성용 선수가 함께 활동하며 LG전자 김치냉장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김치냉장고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