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섭 회장(왼쪽)과 성칠용 코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12/073717_20101221150747_067_0001.jpg)
일본 내 한류 방송콘텐츠 유통이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일본에 더 많은 한류 콘텐츠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일본 내 유력한 한류콘텐츠 배급사인 코리아엔터테인먼트(대표 성칠용)와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유통시스템(DDS)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한국 방송프로그램의 온라인 유통 창구로 협회가 운영 중인 DDS를 적극 활용한다.
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배급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지상파 이외 OCN의 액션사극 ‘야차’의 일본 판권을 확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DDS는 일본과 한국의 콘텐츠 유통사업자 간 온라인 거래 창구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리아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VOD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시청자와의 직접 거래 방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DDS는 테이프나 기타 저장매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B2B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구축했으며, 인터콘미디어와 세종텔레콤이 협력하여 운영 중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