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기술(IT)과 과학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 학생 양성, 우리가 직접 책임집니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후원하는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보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달식에서는 올해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특성화 전문고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전문계고 중 지역 전문계고 우수학생 18명에게 후원기업인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근영)가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수도권과 강원·충북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박종우군(달서공업고) 등 3명, 경북에서 구본삼군(금호공업고) 등 3명, 부산에서 조인선양(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 등 6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또 광주에서 구인아군(금파공업고) 등 2명, 울산·전남·전북·충남 각 1명씩이 장학금을 받았다.
구원모 전자신문 고객부문 총괄대표는 “IT 강국으로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서 정부는 물론이고 모든 기관과 기업의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학생 여러분은 우리나라 IT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문인력임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많은 학생이 쉽게 넘을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한다면 길이 보일 것”이라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