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기 속에 스마트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 11월 국내 출시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아이폰과 갤럭시S간 맞수 경쟁을 고스란히 옮겨 둔 형국이었다. 비록 시장초기지만 갤럭시탭이 올해 20만대 판대선을 내다보며 숫자상으로는 아이패드 대비 판매 우위를 보였다.
내년에는 10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패드가 출시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활용이 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양강구도 속에 최근 출시를 알린 델의 5인치 태블릿폰 ‘스트릭’을 필두로 림(RIM)의 ‘플레이북’, 안드로이드 허니콤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모토로라의 신제품, 그리고 HP·NEC 등 해외업체 제품들의 시장진출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준비중인 제품 중요 관전 포인트다.
스마트패드가 늘어나면서 관련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도 또 한차례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신문·방송 등 미디어는 물론이고 금융·교육·유통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패드를 접목한 서비스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