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은 올해 IT업계의 관심사였다. IT서비스업체는 물론이고 통신사, 소프트웨어 업체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외 모든 IT관련 업체들도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연속 2년동안 전략기술 1위로 지목하면서 클라우드 흥행 파워에 힘을 실었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업자와 IT서비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클라우드 시장이 열리고 있다. 올해까지는 서비스 출시 초기 단계였지만 내년부터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본 게임은 내년부터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체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마케팅도 후끈 달아올랐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저마다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며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나치게 과대 포장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워싱’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지만 이는 초기 시장에서 불가피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더이상 클라우드 혁명에 회의론을 제기하는 분위기는 사라졌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미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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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