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디큐브시티 상량식 거행

 대성(회장 김영대)이 24일 대성 신도림 ‘디큐브시티’ 상량식을 진행했다. 디큐브시티는 주거· 쇼핑·문화·호텔·사무공간·생태공원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 신개념 미래형 복합도시로 지난 2007년 7월 17일 착공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약 8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량식은 대성 김영대 회장을 비롯 대성 임직원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디큐브시티 타워동 41층에서 진행됐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올린 시점에서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한국식 행사로, 디큐브시티는 특히 국내 최고 높이(42층·160m)의 원형 건축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건축 설계 및 디자인에 있어서도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대성 김영대 회장은 “디큐브시티가 마지막까지 무사히 완공되기를 기원한다”며 “서남권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의 유통 지도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 도시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큐브시티는 최첨단 실내 공간과 친환경적 실외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국내 첫 하이브리드 공법이 적용된 복합 주거, 업무, 상업 단지로 연면적이 35만㎡(10만평)에 이른다. 51층 규모의 주거 동 두 개와 서남권 최고 높이(160m)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들어설 42층 규모의 호텔과 오피스동 등으로 나눠져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