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 자동차 영상 인식 기술 국제 특허

 중소SW업체가 자동차 안전 전장 기술 부문에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 www.imagenext.co.kr)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어라운드 뷰 영상 인식’ 국제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동차 전후좌우에 4개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영상을 변형, 차량을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으로 재조합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운전시 사각을 없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할 그랜저HG에 탑재될 예정이기도 하다.

 이미지넥스트는 특히 경쟁업체가 구현하지 못한 360도 영상을 완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안전 전장 기술은 대부분 일본과 독일 업체가 독점하던 상황에서, 국내 SW업체가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증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영기 상무는 “고급 차종에 적용되는 안전화 기술을 `일반 차량 및 전기차등` 차세대 그린 카에도 적극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다음달까지 국제 특허 등록에 맞춰 차세대 영상 융합 기술 전문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제1회 기술 및 사업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