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수도권 업종별 12개 리그 포스트시즌이 한빛소프트와 한국후지쯔 등이 우승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지난 주말 한빛소프트와 네오위즈가 맞붙은 게임포털리그 결승전은 16-7 한빛소프트의 승리로 끝났다.
한빛소프트는 1회 공격에서 4득점한 것을 시작으로 매회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로 활약한 유동우 선수가 수훈선수로 뽑혔다.
IT리그 싱글A 결승전에서는 한국후지쯔가 정창욱 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대신네트웍스를 13-2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후지쯔는 여섯 번 도전 끝에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중앙전파관리소·방송통신위원회 두 방송통신 기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IT리그 루키 결승전에서는 중앙전파관리소가 웃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3-5로 끌려가다가 마지막 7회초 공격에서 터진 김범규·박상준의 적시타에 힘입어 6-5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BMW와 아이정보기술이 맞붙은 KOTRA리그 결승전에서는 당초 예상을 깨고 BMW가 승리했다. 우세가 점쳐졌던 아이정보기술은 에이스 김광흥 투수를 내세웠으나 BMW 타선을 막지 못하고 4대1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게임인리그 우승팀이자 최근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을 선언한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리그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은 새해 1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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