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 기존 전열기에 비해 전기요금은 확 줄이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웰빙 원적외선 난방기 UDH(Under Desk Heater)가 새해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너지코리아(대표 이광성)가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개인용 난방기에 비해 전기 소모량이 5분의 1에 불과한 게 특징이다. 20여명이 근무하는 165㎡(50평) 넓이의 사무실에서 7명 정도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겨울철에만 3만450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빛과 유사한 생육원적외선을 방사해 몸 안의 피를 데워 전체적으로 체온을 상승시킨다. 몸이 내부에서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반신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크기가 가로 50㎝, 세로 40㎝ 정도로 가볍고 탈부착이 쉬워 옮겨 다니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불에 타지 않는 세라믹 재질로 화농균이나 녹농균·대장균 등을 제거할 수 있고 탈취효과도 있다. 먼지나 소음·진동도 없어 쾌적한 업무가 가능하다.
조작 방법도 간단해 단순히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총 5단계로 이뤄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UDH는 에너지코리아의 썬조이 모듈을 책상용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것으로 실내 온도를 낮춰 전기요금은 아끼면서도 생육원적외선을 방사해 반신욕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새해 초 전기안전 인증을 받으면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코리아는 현재 썬조이 모듈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지난달에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