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원전을 수출한 2009년 12월 27일이 원자력 관련 국가 통합기념일로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27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KEPCO) 본사 대강당에서 제1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중명 전 한국전력 이사 등 UAE 원전수출 유공자를 포함 총 20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고중명 전 한국전력 이사, 심창생 숭실대 교수가 27일 제1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형 원전 개발 및 수출 공로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변준연 한국전력 부사장도 금탑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안승규 한전기술 사장과 故 권오형 한전KPS 전 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강남훈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김진수 시드니 총영사(전 아프리카중동국장), 정용칠 UAE 대사가 동탑훈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UAE 원전 수주 유공, 원자로 기술자립 유공 등 총 207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UAE원전 수주 유공 <철탑훈장> △이희용 한전 처장 △황주호 경희대 교수 △정영익 한수원 처장 △나기용 지경부 과장 <석탑훈장> △이영일 삼성물산 상무 △김희재 원전연료 처장 △이주상 원자력발전기술원장 △강금구 총리실 과장 ◆원자로 기술자립 유공 <창조장>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웅비장> △김진수 전 한국전력기술 처장 <도약장> △장문희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