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은 28일 서울여상을 방문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전쟁을 겪고도 60년만에 전세계 12위 강국에 들 수 있었던 것은 실업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이뤄놓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IT,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학생들에게 “꿈을 갖되 꿈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고정관념에 휩싸이지 마라. 살아가는 방향만 확실하면 기회가 온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내년부터 정부가 특성화고교 학생 전원에 학비를 면제하고 연수 및 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강연을 마친 이 장관은 학교 식당에서 학부모,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