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현 포스텍교수 미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

장태현 교수
장태현 교수

장태현 포스텍 교수(화학과)가 미국 물리학회(APS)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장 교수는 고분자 분리 및 분석분야의 세계 과학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블록공중합체를 블록별로 분석하는 기술과 비선형 고분자의 특성 연구 등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미 물리학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 석학회원으로 선임하고 있어 관련 분야 학자들 사이에서는 큰 영예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장 교수는 미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표준국 고분자연구부와 한국화학연구소를 거쳐 1988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