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클럽, 해외 캐릭터 3종 국내 사업권 획득

부즈클럽, 해외 캐릭터 3종 국내 사업권 획득

 캐릭터 업체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은 해외 인기 캐릭터 3종을 영입해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 에이전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즈클럽이 이번에 영입한 캐릭터는 △못말리는 어린 양 숀(Shaun the Sheep) △티미 타임(Timmy Time) △스켈 애니멀(Skelanimals) 등 3개다. 부즈클럽은 이 캐릭터들의 DVD, 장난감, 문구류, 게임 및 퍼즐류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의 개발과 판매를 진행할 국내 업체를 모집하고 캐릭터 디자인을 지원하는 등 신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못 말리는 어린 양 숀과 티미 타임은 ‘윌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이 중 못 말리는 어린 양 숀은 월레스와 그로밋에 출연했던 아기 양 ‘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다. 현재 EBS 교육방송을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167개 지역에 진출해 300만 개 이상의 DVD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티미 타임은 세계 130여개 지역에서 완구, 도서, DVD, 의류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오는 2월 말, EBS 교육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아트 임프레션 사의 스켈 애니멀은 작은 동물 형상의 골격 캐릭터다. 이태리, 일본,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태경 부즈클럽 라이선싱팀장은 “이번 신규 캐릭터 영입은 부즈클럽이 캐릭터 에이전시로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는 의미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통해 국내 캐릭터 시장을 다각화하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