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 동서발전, 해외자원개발 협력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이 해외자원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이 해외자원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탄공사와 동서발전이 해외 자원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이강후)와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30일 해외자원 개발 및 석탄광 발전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해외 탄광을 개발하고 동서발전은 현지에서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양사는 우선 현지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개발 최적지에 현지 발전소 건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발전사업 허가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이강후 사장이 석탄공사가 단독으로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나서는 것보다 석탄의 안정적 수요를 위해 탄광 인근에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동서발전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